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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숙한 아내를 더럽혀줘! - 15부

이비자 0 140 0 0
동영상이 그렇게 아쉽게 끝나버린지 얼마지나지 않아 장을 보러 갔던 아내가 돌아왔다. 집에 들어서는 아내를 보자 더욱 분노가 치밀어 올라왔다. 할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아내를 내쫓아 버리고 싶었다.



'더러운 년! 그래, 외간남자랑 실컷 뒹굴고, 그 놈 좆물 다 받아내고서도 아무일 없는척 뻔뻔스럽게 집에 다시 기어들어와?"



당장이라도 내가 모든걸 알고 있다는걸 밝히면서 욕을 퍼부어주고 싶었지만 나는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그 모든걸 참았다.



"여보, 뭐해요? 이거좀 들어주세요!"



아내는 나를 보며 양손에 한가득 가득 들고 있는 장바구니를 좀 들어달라며 부탁하고 있었고 나는 쭈삣쭈삣하며 그런 아내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그러면서 일단 좀더 두고 보기로 했다. 일을 이렇게 만든건 나에게도 일차적인 책임이 있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나는 사내를 만났다. 몇가지 일을 따지기 위해서였다. 특히 아내를 유혹해달라고 했지 강간하라고 한건 아닌데도 거의 강간에 가깝게 아내를 유린한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질 생각이었다. 하지만 사내는 오히려 나를 보자마자 먼저 선수를 치고 나온다.



"하하, 형님, 제가 보내준건 잘 보셨습니까? 혹시 불쾌하시지는 않으셨어요? 제가 좀 과격한 거 같아서 슬슬 걱정이 되던 차인데..."



사내의 능글스런 말에 나는 당장이라도 사내의 멱살을 움켜잡고 외치고 싶었다. '뭐? 과격? 그건 과격한 정도가 아니라 내 아내처럼 착한 여자한텐 아주 폭력이야!' 라고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어지는 사내의 말에 목구멍까지 넘어오던 말을 삼키고 말았다.



"하하, 형님, 너무 심각해하지 마시구요. 제가 그렇게 한 것도 다 뜻이 있어서라구요!"

"뭐? 뜻?"

"하하, 형님도 참... 형수님이 어떤 여잡니까? 평범한 유부녀처럼 천박하고 쉽게 외간남자에게 몸을 허락하는 여자가 아니라구요. 고리타분한 가정교육과 이성에 너무 얽매여 정상적인 방법으론 쉽게 형수님을 가질 수 없다구요. 결국 방법은 하나인거죠. 그렇게 쉽게 열리지 않는 문이라면 부숴버리는 수밖에 없죠."

"뭐? 부숴버려?"

"네, 일단은 강제로 문을 열어서라도 외간남자의 맛을, 그리고 섹스의 진정한 즐거움을 형수님께 일깨워주는 수 밖에 없는겁니다."



사내의 말은 왠지 설득력이 있어보였다. 하긴 아내가 어떤 여자인가! 결혼전에도 수많은 남자들의 유혹공세를 꿋꿋이 버티며 순결을 지켜오던 여자였다. 그런 아내에게 이제 여자로서의 본능이 그녀 스스로도 모르는 마음속 깊숙한 곳 내면에서 서서히 고개를 치켜들기 시작했다고는 해도 그렇게 쉽게 외간남자에게 몸을 대줄 아내가 아니었다. 결국 내가 생각해봐도 사내의 방식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뭔가 찜찜한 기분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럴수도 있겠지! 하지만 부작용이라도 생기면 어떻하게?"



내가 하는 걱정 또한 단순한 기우는 아니었다. 사내와의 일이 있은후 아내는 나와의 잠자리 조차도 거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내를 음란하게 받아들였다는 자신의 모습이 스스로에게도 너무 충격적이었던 걸까? 이상하게도 요즘들어 잠자리에서 아내의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는 것 같았다. 하긴 아내는 여태까지 나밖에 모르던 여자였다. 그런 여자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옷을 발가벗겨지고 남편인 나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큼직한 좆을 받아들인것도 모자라 결국에 가서는 스스로의 의지와 반하여 여자로서의 기쁨을 느껴버렸다는 것은 아내에겐 확실히 엄청난 충격일 것이었다.



"하하, 물론이죠! 문을 강제로 두들겨 부숴버렸으니 어찌 충격이 남지 않겠습니까? 당연히 새로운 문을 달아줘야죠. 모든 남자가 손쉽게 드나들 수 있는 그런 문으로 말입니다."

"음...."

"아마 형수님을 지금 이대로 그냥 놔두면 최악의 경우엔 정신이상에 걸릴지도 모릅니다. 여자에게 순결을 강제로 잃었다는 것은 엄청난 후유증을 동반하는 것이거든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

"하하, 걱정 마십시오. 제게 다 계획이 있으니까요. 형님은 가만히 보고만 계시면 됩니다."



그 말을 끝으로 사내는 바쁘다며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급히 사라지는 것이었다. 그런 사내의 뒷모습을 보며 아내는 물론 나까지도 사내의 늪속에 조금씩 빠져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더군다나 사내의 말에 휘말려 드는 바람에 아내가 사내의 좆을 입에 물었는지 어땠는지, 왜 동영상이 끊겨졌는지 같은건 물어보지도 못했다. 결국 나는 원래 사내에게 원하던 것은 하나도 얻지 못한채 빈손으로 집으로 되돌아오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며칠 후 집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모처럼만에 아내와 함께 아들녀석의 재롱을 지켜보고 있던 차에 '따르릉'소리와 함께 집의 전화벨이 시끄럽게 울리는 것이었다. 전화벨이 울리자 아내가 흠칫 놀라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그대로 꼼짝도 못하는 것이었다.



"뭐해? 전화 안받어?"

"네? 네..."



내가 한마디 하자 그제서야 아내는 제정신이 든 듯 몸을 일으키더니 안방으로 가서 전화를 받는 것이었다. 그런 아내의 행동에 나도 덩달아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거의 아내가 수화기를 드는것과 동시에 나도 거실 전화기의 수화기를 같이 들었다. 그리고 역시나 수화기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사내의 목소리였다. 바로 조강혁이었다.



"어이, 이거 오랜만입니다. 누님!"



조강혁이 능글맞게 아내에게 인사를 한다. 하지만 아내의 태도는 쌀쌀맞았다.



"왠일이에요?"

"어이, 이거 왜 이렇게 찬바람이 쌩쌩 부나! 우리가 이런 사이가 아닌데 말야!"

"됐어요. 할 말 있으면 빨리 말하세요. 지금 남편 있어서 빨리 끊어야 되요."

"하하, 그래도 남편이 무섭긴 무서우신가 보구만! 하긴 지난번 내 밑에 깔려서 그렇게 몸부림을 쳐댔으니 남편 얼굴 볼 면목도 없겠지!"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에요? 그날 일은 술 때문에 실수 한거라고 했잖아요."

"하하, 술 때문이라... 글쎄! 내가 보기엔 아주 멀쩡한거 같던데 말야! 나보고 여보, 여보하면서 박아달라고 애원하지 않았었나?"

"지금 무슨 소리 하는거에욧! 제가 언제 그랬다고 그래요!"

"하하, 농담이야, 농담! 농담 한마디에 왜 이리 과민하신가!"

"됐어요. 지금 농담할 기분 아니에요. 빨리 할말만 하고 끊어요!"

"허허, 이거 자꾸 채근하니 좀 기분이 그렇구만! 좋아, 뭐 남편도 같이 있다고 하니 용건만 말하지. 내가 어제 보내준 비디오는 잘 봤겠지?"

"그, 그건... 도대체 뭐하자는 거에요? 그런 이상한 포르노비디오나 보내오고. 당신 정말 변태에요?"

"하하, 변태라니... 이거 너무 하는구만! 그래도 같이 몸을 섞은 샛서방님한테 말야!"

"됐어요. 당신한테 그런 저질스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아요."

"흐흐, 아직도 도도하구만! 뭐 어쨌든 좋아. 여자는 그래야 제맛이지. 아무튼 내가 보내준 비디오 잘 보고 배우라고... 쉽게 말하면 숙제 내준거야! 그리고 이번 토요일 6시에 지난번 만났던 거기로 나와! 숙제를 내줬으니 숙제검사를 해야겠지! 클클클!"



할말을 다 마친 사내가 드디어 전화를 뚝 끊는다. 나 역시 수화기를 내려놓으며 분노와 알 수 없는 불길함에 몸을 떨어야 했다. 하지만 심호흡을 하며 그런 감정을 가라앉히며 아내가 있는 거실로 조심스럽게 들어가봤다. 아내는 안색이 하얗게 질린채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아 있었다.



"뭐야? 왜그래, 당신? 어디 아퍼?"



아내는 나를 보자 화들짝 놀라며 얼른 자리에서 일어난다.



"아, 아니에요! 갑자기 현기증이 나서요. 요즘 불면증인지 잠을 제대로 못자서 좀 피곤해서 그래요."



아내는 서둘러 아무일도 아닌 듯 호들갑을 떨며 나를 안심시키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아내를 바라보는 내 심정은 착잡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사내가 말한 토요일이 순식간에 다가왔다. 아내는 아침부터 왠지 모르게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나 역시 아내 때문에 일도 안나가고 집에 있었다. 그리고 점점 시간은 흘러가고 어느덧 사내와 약속한 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사내와 약속한 시간이 다 되어가자 아내는 더욱 초조해하는 듯했고 어쩔 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순간 갑자기 아내가 화장대에 앉는 것이었다. 정성스레 화장을 하고 평소 아끼면서 잘 입지 않던 화사한 정장을 꺼내들고 입는 것이었다. 그런 아내를 바라보며 마음 한켠에서 또다시 불이 나는 것 같았다. 도대체 아내는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가! 사내를 질색할 정도로 싫어하는 것 같은데 왜 저렇게 공을 들여 스스로를 꾸민단 말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여자의 마음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느덧 사내와의 약속시간이 다 되었고 시간에 맞춰 아내도 치장을 모두 마치더니 집을 나서기 시작했다. 내겐 친구와 약속이 있다는 짧은 말만은 뒤로 남겨 놓은채 말이다. 왠지 집을 나서는 아내의 발걸음이 달떠 있다고 느껴지는건 내 착각일까?



그리고 그 날 아내는 결국 다음날 아침이 거의 다 되어서야 간신히 집에 돌아왔고 나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그런 아내에게 몇마디의 형식적인 잔소리만을 늘어놓았을 뿐 별다른 추궁을 할 수 없었다. 뭐 했는지 뻔히 다 알고 있는데 굳이 추궁을 할 필요도 없었고 밤새 사내에게 옷을 발가벗겨진 채 그 하얀 알몸을 거친 사내에게 유린되고 있을 장면만을 상상하며 혼자 노심초사하며 뜬눈으로 밤을 새며 아내를 기다린터라 나도 진이 다 빠져 아내를 추궁할 기운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또 며칠후 나는 내게 배달된 CD 한장을 손에 들고 있었다. 더욱더 충격적인 아내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있는 악마의 CD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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